현실적 몽상가 (House ver.) - 박노아
词:박노아
그대에게 꿈을 묻는 사람
아직 있나요?
꿈
꿈이라
그대는 꿈이 있나요?
천천히
생각에 잠겨요
삶의 가방을 짊어진 그대는
가방 속 무엇을 짊어지고
걸어가고 있을까?
코 묻은 손등을
바짓가랑이에
스윽 닦던
더벅머리 아이
꽉 찬 꿈 가방을 멘
꿈이 컸던 아이의 꿈
꿈동산 올라서면
보이던 꿈 무덤
그곳에 발이 걸려
떨어뜨렸을까
놓고 왔을까
그래 나도 꿈이 있었지
세상이란 도화지에
그려 넣기를 꿈꾸던
크레파스 같던 열두 색 꿈
오래된 공책 어딘가엔
적혀 있지는 않을까
그 꿈
내 꿈
나의 꿈
들어 보아요
넌 왜 현실을 살지 않냐고
받아들여요
넌 왜 책임감이 없냐고
웃어 보여요
나를 아이 보듯 하는 그들에게
허풍 꿈에 취해
꿈을 묻는 질문에
답 못할 사람들
그대를 꺾으면 안 돼요
무너지지 않아요
힘들지만
무너지지 않아요
꿈이 있는 삶
현실을 버리지 않는 삶
Realistic dreamer
어른아이는
아이어른으로 커서
현실적 몽상가가 돼요
Dream realistically
그의 수줍은 발걸음
현실 세상의 빛이 돼요
현실적 몽상가
그렇게 그대가
불리웠으면 좋겠어요
꿈을 꾸지만
현실을 살아가는
현실을 살지만
꿈을 버리지 않는
Realistic dreamer
들어 보아요
넌 왜 현실을 살지 않냐고
받아들여요
넌 왜 책임감이 없냐고
웃어 보여요
나를 아이 보듯 하는 그들에게
허풍 꿈에 취해
꿈을 묻는 질문에
답 못할 사람들
그대를 꺾으면 안 돼요
무너지지 않아요
힘들지만
무너지지 않아요
꿈이 있는 삶
현실을 버리지 않는 삶
Realistic dreamer
달 뒤의 세상을 보듯
내일의 그대 삶을 보아요
어제와 내일 사이 오늘은
오늘까지만
어제의 탐사로 찾은 오늘
내일의 발사대로 남을 오늘
Realistic dreamer
더벅머리 아이의
상상 속 달나라 토끼처럼
아이어른의 상상 속 내일
그려 넣어 보아요
그대의 손을 놓친 그 꿈
지금껏 그대가 돌아보기만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 무덤에서
그 버림 받은 땅에서
현실적 몽상가
부디
그대가
그렇게 불리우길
부디
그대가
꿈 동산과 꿈 무덤의
다리가 되어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