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feine 투여
오늘 하루치를 넘겼다 보니 보여
마치 환각인 듯이
심장은 더욱 빨리 뛰어
이걸 커피탓으로만 돌리고 있어 미친
어디 그리 바삐 가길래 멀어?
어디 그리 바삐 도망다니길래 벌어?
도대체 얼마나 더 사랑해야 마음 덜어?
아직도 의심하지 내가 가진걸 다 털어 봐도
정상인건 별로 안나와
멀쩡해 보이는 모습과 달리 병나발
불어온 때가 많아, 때가 많아
밀어내도 풀리지 않는 잠금
비로소 이제 체감하나
역시 내 새벽은 독이 돼
단어들이 떠다니고 우울해졌다가 급 폭식에
내게 필요한 무언갈 찾아 헤매
답은 알고 있지만 오답을 적어 내기에
Maybe family? 근데 화목하지
Maybe money? 지금 벌고있지
Maybe music? 계속해서 적고 있지
Maybe a love? 음 what?
Maybe family? 근데 화목하지
Maybe money? 지금 벌고있지
Maybe music? 계속해서 적고 있지
Maybe a love? 음 what?
Caffeine 투여
내일까지 넘긴 양에
쓰린 배를 부여 잡고있어
몇 시간을 무려
울렸다 하면 02번호인 전화를 끊어
다시 따뜻해진 분위기에 찬물을 들이 부어
일정을 확인해 출근보다 시간에
집중하지 내일 받을 걱정들을 좀 이르게
먼저 느끼지 이것도 핑계 what a nasty?
대놓을 수 없기에 또 돌린것 일테지
그럼 다시 한번 투여
찌그러진 내 안에다 채울 무언가는
득과 정반대
포기할까 싶다가도 마주하면 또 안하게돼
그럴 때 보면 그냥 뭐든 게임같았으면 해
같은 얘기하기 질려
난 내게 필요한게 뭔지 아직 찾고 있어
뭐 언젠가는 피부로 느끼길 원해
그리고 그건 내가
단어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이기를 바래
Maybe family? 근데 화목하지
Maybe money? 지금 벌고있지
Maybe music? 계속해서 적고 있지
Maybe a love? 음 what?
Maybe family? 근데 화목하지
Maybe money? 지금 벌고있지
Maybe music? 계속해서 적고 있지
Maybe a love? 음 what?
Maybe family? 근데 화목하지
Maybe money? 지금 벌고있지
Maybe music? 계속해서 적고 있지
Maybe a love? 음 what?
Maybe family? 근데 화목하지
Maybe money? 지금 벌고있지
Maybe music? 계속해서 적고 있지
Maybe a love? 음 w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