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8.140] 어두운 방
[00:20.209] 빛 하나 없는 창문사이로
[00:25.537] 맑은 빗소리가 들려
[00:31.568]
[00:32.859] 네 맘 알 것 같다가 모르겠어
[00:39.383] 너는 빗소리가 좋다했는데
[00:45.522]
[00:46.731] 빗소린
[00:49.301] 잦아들 생각을 하지 않고
[00:54.710] 내 맘 같이 젖어가
[01:01.015]
[01:01.920] 점점 시선의 끝은 흐려지고
[01:08.529] 아무런 생각도 하고싶지 않아
[01:16.348]
[01:16.554] 이불을 머리까지 쓰고
[01:23.588] 두 귀를 억지로 막아도
[01:29.725]
[01:30.847] 이별은 쉽게 잊혀지지가 않나봐
[01:38.466] 빗소리는 더 커져만 가고
[01:45.486]
[01:45.781] 네게 하지 못한 말들이 있어
[01:51.736] 너 없는 세상이 도저히 상상이 안 가
[02:00.620] 비가 올 때면 선명해지는 기억에
[02:07.639] 망설이다가 전하지 못한 말
[02:12.664] 널 사랑해
[02:17.813]
[02:21.788] 니가 준 우산을 버리고
[02:29.011] 또 다시 이 비가 내리면
[02:36.099]
[02:36.618] 그 때 널 사랑한다 말하지 말걸
[02:43.629] 끝이라는게 힘들 걸 알면서
[02:50.944]
[02:51.240] 점점 멀어져 가는 모습이 보여
[02:57.200] 너 없는 세상에 날 두고 떠나 가지마
[03:05.764] 혼자 남겨진 이 곳엔 비가 내리고
[03:13.063] 진심을 담아 전하지 못한 말
[03:18.095] 네게 하고 싶은 말
[03:25.316]
[03:25.614] 네게 하지 못한 말들이 있어
[03:31.453] 너 없는 세상이 도저히 상상이 안가
[03:40.687] 비가 올 때면 선명해지는 기억에
[03:47.721] 망설이다가 전하지 못한 말
[03:52.797] 널 사랑해